RISE체계, 인재유치 전략, 대구도서관 운영 등 주요 현안 점검 대학별 특성화 분야 선택과 집중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월 7일 대학정책국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업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대학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재 유치와 평생학습, 도서관 확충 등 지역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대학정책국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혁신 중심도시 대구’를 목표로 대학 경쟁력 강화, 우수 인재 양성·유치, 맞춤형 평생학습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RISE 사업에 올해 1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맞는 인재 양성과 취·창업 활성화,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극3특 행정체계 기반의 교육부 RISE 체계 재구조화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방향에 맞춰 초광역·범부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거점국립대 중심의 특성화 연구대학 육성, 국가연구소 유치, 메가 공유대학 운영 등을 통해 대학 혁신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대구시는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대학 교육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형 지산학 협력 e-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취·창업 정보 공유와 인력 매칭, 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지원하며 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이밖에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산학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는 ‘대구형 계약학과’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심캠퍼스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학점 인정 교과 비율 확대 등 도심캠퍼스의 실질적 기능을 강화하고,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리빙랩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26 대학페스타는 대학생 주도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도심캠퍼스가 열린 캠퍼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역 우수 인재 유치와 정착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해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유학 준비부터 학업, 생활, 취업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대학생을 위한 행복기숙사 운영, 창업 사업화 지원, 취업 멘토링, 면접 정장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평생교육 기회 확대도 주요 정책 방향이다. 대구시는 대구시민대학 운영과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을 통해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 연계 신기술 재교육 과정과 인공지능·디지털 온라인 강좌 운영으로 시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확충과 대구도서관 운영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 건립과 시립동부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체류형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대구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전국 최초 광역상호대차서비스 ‘책두루’를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서 확충과 지역 출판·서점·문화예술 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 올해의 책’ 선정, 북콘서트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학 정책은 산업과 경제 관점에서 추진돼야 하며, 산업계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학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재 양성에서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도서관 등 지역 정주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