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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대 광고로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는 18일 노인 141명을 상대로 당뇨, 변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허위‧과대 광고로 2억 원 상당의 의료기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한○○(41)씨 등 피의자 6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 3월 2일부터 영천시내에 ○○홍보관을 설치, 생필품 등을 1,000원에 판매한다며 노인들을 유인해 “혈압과 당뇨, 변비 등 질병치료에 탁월하다”며 허위‧과대 광고로 음이온 정수기, 적외선 치료기와 건강식품 등 총 25개 품목 2억 원 상당을 노인 141명에게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는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노인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부도덕한 상술을 근절하기 위해 시청,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노인들이 피해를 입기 전 방문판매업자를 퇴출시켜 노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