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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하룻밤 사이 2건의 차량털이 미수범 발견을 통한 현장검거 등 차량절도사건 미연 방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6일 새벽 1시경, 20대 청년이 장성동의 한 길가에 세워둔 차량들의 문손잡이를 만지며 다니는 장면을 목격,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경찰관이 즉시 포항북부경찰서 상황실과 인근 파출소에 신속히 전파했다.
현장 출동 지원과 집중 모니터링으로 출동한 경찰관이 범행현장에서 차량털이 미수범을 9분 만에 검거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이어 40여 분만에 또 다른 범행현장을 목격, 이번에는 상도동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들이 길가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문이 열려 있는지 확인하는 장면을 발견, 즉시 포항남부경찰서 상황실과 해당 파출소에 상황전파 및 위치추적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 결과 출동한 경찰이 인근지역에서 절도미수범을 조기 검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했다.
포항시 황영만 안전관리과장은 “연이은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는 통합관제센터가 밤낮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365일 24시간 보호하는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