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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김주수 의성군수)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를 맞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유입 차단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 강화 및 소나무류 관내 이동단속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예찰조사원 2명, 예찰방제단 4명 등 예찰인력을 총 동원해 전 관내를 돌며 상시 예찰하는 등 의심목은 전량 시료 채취해 전문기관에 검경의뢰 하고, 별도로 소나무류이동단속반 3개조, 12명을 편성‧투입해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조경업체, 제재소 등과 소나무류를 운반하는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 기간 동안 행정관서의 확인을 거치지 않고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를 취급하는 업체나 운반차량 발견 시 그 출처와 운반경로를 반드시 확인해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의성군 산림과장은 “지난해만 해도 인근 상주시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 예찰활동 강화와 재선충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