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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소외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7일 풍산읍사무소에서 풍산읍 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성청정에너지(주)와 공동으로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도시가스 공급 사업개요와 그간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대성청정에너지(주)는 공급배관 설치계획, 도시가스 공급절차와 주민부담비용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을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한편 시와 대성청정에너지는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단지에서 풍산읍 소재지까지 4.3㎞ 도시가스배관망을 구축해 안교리, 상리, 하리 지역 62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점차 단독주택 등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단독주택에 한해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할 때 시설분담금의 80%를 지원하는 ‘안동시 단독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까지 시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1,240세대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풍산읍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청정에너지원인 천연가스(LNG)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