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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낙동강변의 삼수정, 쌍절암 등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함에 에 따라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 도청시대를 맞아 자연생태 체험형 스토리와 볼거리가 있는 친환경 숲길 조성을 위해 풍양면 우망리에서 삼강주막 구간에 이르는 낙동강변의 삼수정, 쌍절암 등을 활용한 탐방로 길을 조성했다.
이는 인근지역 대표 관광지 회룡포, 삼강주막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친환경 숲길을 거닐면서 맑고 깨끗한 자연생태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탑방로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 총 4,200m의 숲길과 다목적광장, 테크로드 1,680m 구간 내 친환경 황토포장 240m, 목교 2개소, 전망대 2개소, 유리다리 1개소, 그네의자, 종합안내판, 생태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숲길을 걸으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탐방로 구간 내에는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이곳 침범 시 왜병을 피해 두 여인이 손을 잡고 절벽아래 낙동강으로 투신해 정절을 지켰다는 스토리가 전해지는 쌍절암 바위를 찾아보는 재미와 전망대, 관세암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해돋이 비경도 놓칠 수 없는 장관이다.
또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유유히 거슬러 올라오는 잉어, 은어, 메기 등 물고기 향연을 바라볼 수 있으며, 낙동강을 모태로 한 유교문화의 이야기 거리와 삼수정, 삼강주막 등 주변의 전통문화, 천혜의 낙동강변의 풍광이 잘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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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탐방로는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무장애 테크로드로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 구간이 친환경 생태 숲길로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조성했다”면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기회를 가져 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본 탐방로(경북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 414-2번지)가 경북도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인 예천 삼강관광지조성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의 개발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