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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응모한 3곳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응모한 여울문화예술힐링체험마을(신규), 푸루른지렁이마을(재지정),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재지정)이 지난 11일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단촌면 방하리)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푸루른지렁이마을(비안면 현산리)은 지렁이 사육을 통한 생활 폐기물 처리 및 농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안계면 양곡리)은 공동농장(총면적 3천2백평)을 지역주민 품앗이 농장으로 운영, 마을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군이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정책과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설치,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동아리(2개팀 29명)를 구성해 상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들 마을기업이 주민이 주도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군은 마을기업 6개, 협동조합 6개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에는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 설비 등 사업비 보조로 5천만원이 지원되며, 2차년도 재심사를 통해 지정된 푸루른지렁이마을,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은 각각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단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설명회, 아카데미,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기업을 집중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