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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민선6기 공약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묻고 공약 이행에 반영하기 위해 인터넷 온누리공약토론방을 개설했다.
시는 공약에 대한 시민 소통을 위해서 ‘온라인(On-line) 누리꾼 공약정책토론방(이하 온누리공약토론방)’을 17일부터 김천시청 홈페이지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박보생 시장이 지난해 7월 민선6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내세운 8개 분야 39개 공약에 대한 추진사항을 공개하고 이슈화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여론을 수렴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공약실천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시민이 공약정책 이행과정을 보고, 느끼고, 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공약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이와 더불어 온누리공약토론방을 통해 연 2회 이상 온라인 토론회를 열 기 위해, 온라인 정책 토론에 앞서 매니페스토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설문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지방자치 20년 동안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는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결정하고 이끌어 나가는 참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공약실천 개념부터 바꿔야 할 때”라고 사업 취지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