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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기계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격리 해제됨에 따라 안심등교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포항시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기계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19일부터 격리 해제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안심등교 정상수업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의사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와 교육지원청은 기계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학교에 대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학교 전역에 대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통한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위생수칙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교별 위생장비 보급, 학교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방역 활동 전개는 물론,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실시간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노력하고
메르스 국면이 종결될 때까지 대 시민 지원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 심리로 위축된 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기 부양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의사회는 병원별로 외부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열 감지 카메라 설치와 함께 종합병원의 출입구를 단일화해 관련 의료진에 대한 간담회와 교육 등을 통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모두가 학부모가 된 심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상황이 종료 되더라도 모든 학교가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