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차량 스피커 적용 확대·강재 판매 증대 기대
  • ▲ 서울 포스코센터 ⓒ포스코 제공
    ▲ 서울 포스코센터 ⓒ포스코 제공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쌍용자동차가 우호적 협력관계 지속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고품질 자동차 소재 안정적 공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일 포스코 본사에서 양사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포스코는 쌍용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쌍용자동차의 신차 개발에 따른 신강종 개발과 신소재 적용 등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가게 됐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 초 포스코의 고강도 자동차 소재를 채용한 소형 SUV(Sports Utility Vehicle) ‘티볼리’를 출시한 바 있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체 적용 강종 제안 및 고장력강 성형 해석 지원 등에 적극적인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티볼리 차체에 약 72%의 우수한 포스코 고장력강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티볼리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 하반기 이후에는 티볼리 디젤, 티볼리 롱바디 등이 연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양사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차량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해 ‘코란도 C’ 모델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마그네슘 스피커를 티볼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포스코는 마그네슘 차량 스피커의 적용 확대와 더불어 마그네슘 강재의 판매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