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는 세명기독병원과 QSS발대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세명기독병원과 QSS발대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메르스 걱정 없는 위생문화 혁신을 위해 포스코, 병원, 식당 등과 클린 혁신활동 전개에 나섰다.

    시는 포스코와 함께 ‘깨끗한 도시, 건강한 포항’을 유지하기 위해 QSS 혁신허브 활동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강도시 조성 등 ‘클린포항’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최근 메르스 사태 이후 시민들의 위생‧건강‧청결 등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민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자,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련해 관내 주요 의료기관과 위생업소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클린 문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포스코 혁신허브팀의 컨설팅을 받아 세명기독병원과 죽도시장 회상가 11개소에 대한 QSS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전국 최고의 청결한 의료기관과 식당문화 정착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관 QSS를 시범실시 중인 세명기독병원에서는 병원을 환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성하고 서비스의 질 향상과 청결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메르스로 인해 불안한 시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로 회복해 가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형병원 및 다양한 분야의 개인병원 등으로 QSS 추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국최고 죽도회상가 조성을 위한 QSS 활동’을 각종 음식업소로 대상을 확대해 식품위생 환경개선 및 호객행위 근절, 친절마인드 함양 등 컨설팅과 현장 개선 활동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 업주들에 대한 마인드 함양을 위해 QSS 활동 설명회, 친절 및 QSS 기본개념 교육, 벤치마킹, 현장 진단, 개선활동 및 성과공유 등 단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포항시 허윤수 자치행정과장은 “대대적인 QSS 혁신활동 확대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건강권 확보와 함께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식당의 자율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