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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1일 경북 곳곳 지역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에서 열린 지방자치 20주년 기자간담회 후 곧바로 12시 포항 구룡포항을 찾아 러시아 어장 출어선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경산 소재 임플란트 제조회사 ㈜메가젠임플란트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몸소 체감했다.
출어선 격려에서는 포항시장, 도의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 타국 해역에서 험한 파도와 맞서 조업하는 러시아 수역 출어 오징어채낚기 선단어선 6척에 구급의약품을 전달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고 격려와 안전조업을 당부했다.
이날 출하한 어선은 총 66척(경북33, 강원28, 울산1, 부산4)으로 2~3개월 동안 러시아 연해주 수역에서 조업을 한다.
도의 올해 어획 쿼터량은 2,768톤(오징어 2,739, 복어 29)으로 예년 어획실적(평균 1,800톤)을 감안하면 쿼터량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며, 입어료는 톤당 오징어 $103, 복어 $90로 작년과 같다.
김 지사의 이같은 민생행보는 그리스사태, 엔저 등 국내외 수출환경 악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방문으로 이어졌다. 곧바로 오후에는 경산에 들러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경산 소재 임플란트 제조회사 ㈜메가젠임플란트을 방문, 근로자를 격려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몸소 체감했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한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면서 “오늘도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현장에서, 경북발전의 튼튼한 틀에 알찬 성과를 채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