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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메르스 영향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30일부터 메르스 여파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경제 상황점검반을 구성해 기업애로사항 파악과 더불어 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 지속추진,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선지원, 상담 창구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공직자 및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상권살리기 운동도 전개하고, 주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2회로 늘려 지역식당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계휴가 조기사용을 추진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군위사랑 상품권 확대구입과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소비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특히 주민생활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터미널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고 철저히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대책 준수 방침을 지키도록 홍보 및 단속도 지속적 실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확철을 맞은 농가의 농산물 소비촉진를 위해 가격이 하락된 지역 농산물을 공직자가 앞장서서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농산물은 군 산하 실과소, 읍면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군위읍 생산농가와 작목반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토마토, 애호박(전년대비 가격하락이 두드러짐)위주로 구매를 실시해 토마토 120박스(10kg), 애호박 50박스(14kg)를 시중가격 대비 2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 25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그동안의 가뭄과 지역경제 침체로 전통시장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