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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위축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3일 예천읍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성희제 NH농협군지부장, 박수영 예천축협조합장을 비롯한 군의원, 동본리 부녀회원,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비활동을 촉진을 전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고충을 함께 나눴다.
또한 군 공직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이를 활용해 읍면별 자체적으로도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메르스 여파로 여행‧관광‧숙박, 외식업계가 많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전통시장을 찾는 이가 줄어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다행히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라 다행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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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한시적 오는 9월 25일까지 10%로 확대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누리상품권은 농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