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경북 김천시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공무원 인사이동과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 시작을 즈음해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기강 해이 등이 우려됨에 따라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고 공직자 본연의 근무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특별감찰은 본청 및 소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및 중식시간, 당직근무 시간 준수여부 등의 기본적인 복무기강 점검은 물론, 휴가자에 대한 업무대행 지정여부 및 업무공백 발생으로 인한 민원야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여름철 재난‧재해 발생 등 유사시를 대비한 직원 비상연락망 유지상태 수시 점검, 유언비어 유포행위,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 등과 더불어 직무관련자들로부터 금품‧향응수수 여부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암행감찰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박 감사홍보담당관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서는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고 말하고 “이번 특별감찰 기간 동안 근무기강 해이 등으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공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차원에서라도 무관용의 원칙을 견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도는 지난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절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