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지역 청소년 해외문화 체험학습 기회 제공

경북 문경시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의 6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명과 인솔교사 2명과 함께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해외명문대학 탐방에 나선다.

지난 15일 견학에 앞서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해외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해외 명문대학 견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명문대학 탐방 참가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과 어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배낭여행식 영어체험연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문창고등학교 신순식 교사와  문경여자고등학교  남우희 교사의 지도아래 UCLA, 노스웨스턴, 하버드, MIT, 버클리, 콜롬비아 대학 등 미국의 명문대학 및 문화유적지도 탐방할 계획이다.

한편 고윤환 문경시장은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통해 넓은 세계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서 장차 시를 이끌어 갈 발판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