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자두와 사랑에 빠지다’

경북 의성군이 지역의 특산품인 옥자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8일 제6회 의성봉양자두 축제를 봉양면 도리원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했다.

‘자두와 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재원 국회의원, 신원호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승원 도의원과 각 읍면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주민들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제는 무대행사와 자두따기 체험행사로 나눠 운영됐으며, 무대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자두 퀴즈, 빨리먹기, 무게 맞히기, 씨멀리뱉기, 및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자두따기 체험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행사 참여자 60여명을 미리 신청 받고, 이날 축제현장에서 추가로 40여명을 신청 받아 자두재배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 외 부대행사로는 자두품평회와 자두시식‧판매, 자두쨈시식, 의성마늘소‧포크시식, 의성마늘 판매,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축제장에서는 신국수 봉양면 명예면장이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하기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의성군장학회에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군수는 격려사에서 “군은 전국 자두 생산 전국 1등을 자랑하고 있다”며 “고품질 과일 생산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재배농가에 당부하며 “군에서도 브랜드 홍보 및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