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가 교통약자 이동불편 해소를 위해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가 교통약자 이동불편 해소를 위해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교통약자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을 도입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7월 한달 간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관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수단(해피콜)을 구미시설공단에 위탁해 시범운영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를 위해 특수 제작된 휠체어 탑승 장치를 장착한 특별교통수단 차량 6대를 운행하고 있다며, 운행 2주일 현재 차량 1대당 1일 평균 6명의 교통약자가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시 원평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뇌병변 1급)은 언제 특별교통수단이 운영되는지노심초사 기다렸다.

    이제 구미시도 장애인을 위해 해피콜을 운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집에서 전화 한 통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고, 더구나 콜센터 상담자와 운전기사분이 언어장애가 있는 저에게 불평 한 마디 없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말씀하시라면서 가족처럼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니 정말 고맙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교통약자 시민들을 위한 해피콜은 7월 한 달간 시범운행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하게 된다”며 “시범운행 기간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개선해 최고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