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칠곡 생명보험 어린이집 첫 삽

경북 칠곡군이 칠곡생명보험 어린이집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떳다.

군이 20일 지천면에서 이완영 국회의원,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칠곡 생명보험 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에서 주관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지원 공모에 영남지역 최초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연체험 학습공간을 겸비한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신축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명보험 어린이집은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정원 50명의 지상1층 규모(752㎡)로 건립될 예정으로, 여성들의 일과 가정 등 양립을 돕고 보육비 경감은 물론 경력단절 예방 등을 통해 1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4월 민간어린이 집이 폐업되면서 보육시설이 전무했던 지천면은 보육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012년부터 저출산 해소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기부채납 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경기, 인천 및 전남 지역에 1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했으며, 영남지역에선 최초로 칠곡군과 대구 북구에 어린이집 2개가 건립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