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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건전한 휴가문화 정착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휴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외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 5천여명에게 신 도청시대를 맞아 눈에 띄게 변모한 고향의 모습도 알리고 어릴 적 향수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고향방문을 유도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다.
또 고향안내 책자 및 관광 홍보물 발송, 인터넷홈페이지‧지역신문, 환영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친구‧친지 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도록 서신 및 전화하기 운동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을 맞기 위해 피서지별 깨끗한 환경을 위한 청결활동 및 질서 확립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주요 피서지 안내소 운영, 편의시설을 정비해 나가는 한편 친절‧질서‧청결 문화시민운동도 전개할 방침이고 했다.
특히 군은 여름휴가가 절정인 7월말부터 8월초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패키지로 모은 ‘여름 4대 테마 예천용궁전통순대 축제, 삼강막걸리축제, 예천곤충페스티벌, 은‧붕어잡이 체험 등 함께 참여하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조성한 한천 영상음악분수, 도효자 마당 바닥분수 등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등을 통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강바람이 시원하게 날려 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각 향우회를 중심으로 안내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행락지 주변 편의시설정비, 피서지 청결을 유지해 ‘Clean 예천’에서 여름날 다양한 추억과 정겨움을 듬뿍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은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넓은 백사장과 송림이 장관인 선몽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명봉사 계곡, 금당실 전통마을, 천년고찰 용문사, 부자소나무 석송령, 예천충효관 등 볼거리와 쉴 거리가 풍부해 매년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