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시장 활성화 다양한 문화마당 마련
  • ▲ 의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장애(愛)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장애(愛)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의성장날을 맞아 ‘의성장애(愛)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의성장愛 나들이’는 경북북부지역 9개 시군과 안동MBC가 함께 설립한 (재)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요즘 대형마트와 주택가 주변 기업형 슈퍼마켓이 생겨나면서 전통시장이 많이 침체됨에 따라 전통과 문화를 갖고 있는 전통시장은 보존하고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한효익 마술단의 마술공연, 마늘까기 및 마늘엮기, 즉석노래자랑, 안동MBC라디오 즐거운 트로트세상 공개방송, 외줄타기 등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져 군전통시장을 찾은 지역민과 외지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 라디오 공개방송 모습.ⓒ의성군 제공
    ▲ 라디오 공개방송 모습.ⓒ의성군 제공

    타 지역에서 의성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았다는 소비자는 “‘의성장愛 나들이’에 참여해 다양한 공연은 몰론 의성마늘도 구매하고 닭발과 잔치국수도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의성전통시장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군 전통시장 상인회는 “메르스와 경기부진으로 전통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인회도 시장활로 개척을 위해 장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의성전통시장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성전통시장은 1946년 개장된 이래 70여년을 이어온 전통시장으로 의성군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하러 오는 외지상인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통시장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