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농산물 가격하락 등 고충 해소 도움 줄 것으로 기대
  • ▲ 의성군‧서울청과(주)와 농산물 판로 여건 개선을 위해 MOU 체결했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서울청과(주)와 농산물 판로 여건 개선을 위해 MOU 체결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서울청과(주)(대표 김용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체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된다.

    군은 지난1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서울청과와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지역농산물의 거래 및 유통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청과는 75년 동안 국내 최고의 도매법인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제도를 기본으로, 생산자에게는 수취가격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해 왔다.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농산물 출하량 급증에 따른 가격하락이나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산지 폐기 등의 농가의 고충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군과 서울청과는 의성지역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역 생산자 단체 및 APC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농산물 유통관련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전문가인 서울청과 강석근 상무가 2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매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민들이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청과와의 협약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로 협력을 강화해 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