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 연휴기간 내수 활성화 기대
  • ▲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 모습ⓒ경주시 제공
    ▲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광복 70주년 범국민적 경축분위기 확산과 국내 관광활성화 지원 및 내수 진작를 위한 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사적지, 관광지, 휴양림 등 입장료를 50% 또는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직영 사적(관광)지인 동궁과 월지‧대릉원‧양동마을‧동궁식물원 등의 입장료는 14일부터 3일간 50% 할인 하며, 토함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전액 무료이다. 또한 주차요금은 없으며 경로우대‧등록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 임시공휴일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자녀 보육대책, 행정민원서비스 공백 최소화 및 광복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업체 휴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인한 어린이집 학부모 및 아동의 불편사항 등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 보육수요조사를 실시해 보육수요가 있을 경우 당번교사 배치 등 아동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행정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과소, 읍면동별로 필수요원 등 3~4명씩 비상근무로 불가피하게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과 시민들의 일상 민원을 최소화에 노력하고, 생활쓰레기 수거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또한 경주상공회의소, 지역 공단협의체, 각 기업‧단체에 임시공휴일 동참 협조문을 발송해 지역경기 활성과 광복 70주년 경축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지역 산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청사‧한전경주지사‧상공회의소 등의 외벽에 대형태극기 게첨과 시 전역 82개 노선에 6,093개를 게첨하고, 태극기 무료 기증 운동을 전개해 금성회 등 7개 단체에서 3,600장을 기증 하는 등 태극기 달기운동도 전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도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오후 8시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 분수광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 ‘하나를 위한 노래’가 도립교향악단‧국악단‧시립합창단 등 6개 도시 9개 예술단, 500여명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아리랑’에서 ‘코리안 판타지’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노래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4층)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한 ‘지지 않는 꽃’이 절찬리에 기념전시 되고 있으며, 문무대왕릉 일원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