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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하 연습공간)은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연습공간을 사용할 단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대관을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연습공간은 마땅한 연습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대구문화재단에서 진행·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연습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연·예술인의 연습장소에 대한 갈증해소와 공연·예술의 전반적인 환경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습공간은 총 435평의 규모로 오페라와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 작품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무용, 음악, 국악 단체를 위한 중연습실 3개, 소규모 밴드와 연극단체를 위한 소연습실 1개 등 총 5개의 연습실로 구성돼 다양한 공연·예술을 수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워크숍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사무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습실 내에는 조명시설, 음향시설, 전면거울, 이동식 무용바, 피아노, 개인용 사물함 등 다양한 부가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관 시간은 오전(10~1시), 오후(2~5시), 야간(6~10시) 등 3타임으로 나눠지며 대관료는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 세미나실 무료 등 저렴한 금액으로 책정돼 지역 예술가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공연 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 후, 대관 심의 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거쳐 대관이용이 결정된다.
대관신청은 온라인 통합 대관시스템(http://bang.arko.or.kr)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5일까지다.
통합대관시스템의 사용방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dg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재단은 연습공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공연제작 역량강화에 기여해 대구를 단순한 공연 소비도시를 넘어 공연문화의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공연예술 전문인력과 단체를 적극 유입시키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