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기관 대상 맞춤형 현장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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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선다.
도는 17일 부터 연말까지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75개 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평소 바쁜 업무와 먼 거리 등으로 인해 청렴교육에 참석하기 힘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해당기관의 장소와 일정에 맞춰 철저한 현장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부정·부패 공직자에 대하여 일벌백계의 처벌도 중요하지만, 청렴교육을 통해 직원의 청렴의식을 향상시켜 부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교육대상 기관의 기관장 및 간부직원들을 필수적으로 교육에 참석하도록 했고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하급직원에 대한 부당한 업무지시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방식도 이론적 틀에서 벗어나 평소 관행적으로 일어나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및 행동강령 실제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체감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경북도 김종환 감사관은 “전년 대비 경북도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되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클린 경북 실현을 위해 ‘부패문화척결’, ‘청렴문화 정착’에 전 공무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