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시가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을 열었다. ⓒ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을 열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에 참석했다.

    ‘천하샘물도시에서 유교로 세계와 소통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남시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 행사에는 세계 18개국 27개 도시가 참석하고 있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각 도시대표단 200여명이 모여 우수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제 우호도시인 제남시와의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문화교류행사에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유교문화 전승과 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제남시에 있는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 산동성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공원 등 유교문화 관련 시설, 맹자의 고향인 추성을 방문해 맹자가 생활하던 맹부(孟府)와 맹자를 기리는 사당인 맹묘(孟廟)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와 제남시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니산포럼’ 등 유교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과 신도청 소재지로서의 안동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안동시-제남시 우호협력도시 결연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