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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차이나모바일 인증랩 국내 구축을 위한 MOU을 체결함에 따라 차이나모바일 사업자 인증 획득이 국내에서도 가능해 졌다.
기술원은 차이나모바일에 납품되는 단말기 사업자인증을 국내에서 획득 가능하게 하고, TD-LTE 서비스 및 5G 기술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을 국내에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 중국 북경 차아니모바일에서 차이나모바일, ZTE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는 해외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납품할 경우 국제표준 인증은 물론 사업자 자체 인증을 획득해야만 납품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사업자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은 국내기업의 해외 이동통신사 전용단말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구미시의 지원을 통해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 기관 상호업무협약 체결됨에 따라 TD-LTE 서비스 개발은 물론 향후 5G 기술 공동개발에도 합의함으로서 한-중 양국 간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활발한 교류를 통한 중국 이동통신사 단말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대상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도 “이번 차이나모바일 인증랩 국내 유치로 중국 시장 진출의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LTE-TDD 기술 우위권 확보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 부재로 국내기업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LTE-TD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의 인증랩을 기반으로 시장진출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은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차세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인식, 이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동통신사들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IoT 디바이스 확보가 향후 가입자 유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이동통신사 전용 IoT 단말시장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