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50만번째 입장객 에게 김관용 지사 직접 축하
  • ▲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가 17일 경주엑스포에서 50만명 입장객인 박지영씨와 조용선씨를 축하해주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가 17일 경주엑스포에서 50만명 입장객인 박지영씨와 조용선씨를 축하해주고 있다.ⓒ경북도 제공

    ‘실크로드 경주2015’ 관람객이 17일 5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관람객인 80만명을 넘는 1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이날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관람객이 개막 28일째 50만을 돌파했다면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50만번째 관람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엑스포 공원 정문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람 50만번째의 주인공 박지영씨(27·여·경기 평택)와 50만 1번째 주인공 조용선씨(44·남·경기 안산)에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나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0만번째 주인공에게는 기마인물상과 농산물상품권 30만원권을, 50만 1번째 관람 주인공에게는 다기접시와 농산물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했다.

    50만번째의 주인공 박지영씨는 “아침부터 비가 와 방문 일정을 미룰까하다 나왔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선씨는 “지난번에 왔을 때 주제공연을 못 봐서 오늘 다시 왔는데 50만 1번째 입장객으로 경북도지사님께 직접 축하를 받다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운이 주인공이 되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전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찾아주신 덕분인 것으로 보이며 두 분이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50만 돌파로 경주엑스포측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이다. 개막 당초 북한 도발, 태풍 등 날씨 탓에 관람객이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9월 들면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 도 단위 기관단체 관람객 유치 등 단체 관람객 유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한 입소문 홍보, 입장료 할인, 공연·체험 프로그램 비용 낮추기 등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엑스포는 행사 남은 기간 동안 관람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K-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추석을 대비해 비밥, 점프, 난타, 판타스틱 빵쇼 등을 한자리에 관람하는 지방 최초 공연 ‘코리아 인 모션’과 한가위 판소리 안숙선 등 국악인 공연 등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을 지정하고, 유교문화, 청정자연, 전통음식, 레포츠 등 관광상품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