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내년도 살림살이를 보다 내실 있게 꾸리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16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남정면‧강구면‧영덕읍에서 ‘201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정부의 내국세 감소로 교부세 배분이 줄어들고 지역 내 오션뷰 골프장 대중제 전환에 따른 지방세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적제적소에 예산을 배분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3개 읍면을 시작으로 이 군수가 9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9일까지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서면 설문조사 및 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욕구가 많은데 재원은 한정돼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 확대, 재난 및 안전관리 등 군민 안전을 위한 투자 확대, 농어촌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투명한 재원배분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