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상수도 검침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 7천만 원을 투입해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총 300개소에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은 건물 안에 있는 수도 계량기에 영상 센서를 부착하고 접속장치를 건물 외벽에 연결해 건물 밖에서 휴대용검침단말기(PDA)로 영상을 확인,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을 시범 설치·운영하고 향후 지속적인 조성을 기반으로 검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요금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검침행정의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옥외검침시스템 설치로 무거운 철판덮개, 물품적재, 거주자 부재, 맞벌이 가구 등 기존의 검침 상에서 발생하는 민원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검침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