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선 통한 후보자 선출 목소리도 나와
  • ▲ 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참석한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뉴데일리
    ▲ 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참석한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뉴데일리

    4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2016년 신년교례회에서는 ‘총선필승’과 ‘박근혜 정부 성공’이 봇물을 이뤘다.

    대구경북 27명 국회의원 중 18명 의원이 참석한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총선승리를 통한 정권재창출을 이끌 것을 결의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류성걸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압승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나서자”고 했고 이한성 경북도당 위원장 또한 “총선승리를 통해 정권창출과 새누리당 성공을 위해 모든 당원들이 힘을 합치자”고 했다.

    이날 의원들은 ‘총선승리’라는 한결같은 언급을 했었지만, 공정경선을 통한 후보선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대구 서구의 김상훈 의원은 “총선에서 후보자 선택은 유권자의 몫으로 공정한 경선을 통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원은 “대구경북 정치가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가는 한 해가 되자”는 다소 의미있는 인사말을 했다.

    대구 수성갑에 나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올해가 빨간 원숭이해인데 새누리당도 빨간색이라며 새누리당 건승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별로 예비후보자의 모습이 다수 보여 현역의원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