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달집과 함께 새해 소망도 띄워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22일 병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6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직지사천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천여명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남면과 지례면이 참여하는 시민대화합 줄다리기와, 지역 향토가수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실비오는 소리에’, ‘날이날이 갈수록’을 부른 가수 이영화와 김천출신 여가수인 연두홍의 초청공연이 마련됐다.

또한 남면과 지례면 농악단의 지역 풍년과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함께 볼거리도 선사한다.

이밖에도 새해 기원문 작성, 민속놀이 체험, 대보름 전통음식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일몰 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소망이 담긴 기원문을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태워 보내는 ‘화합의 달집태우기’가 이날 축제의 백미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모두 태워버리고 새해 소망이 모두 이뤄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