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위군 토마토 공선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군위군청을 찾아 김영만 군위군수(왼쪽 두번째)에게 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 군위군 토마토 공선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군위군청을 찾아 김영만 군위군수(왼쪽 두번째)에게 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중인 유럽형 토마토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낙동강 단일 수계인 청정 군위지역에서 현대화된 재배시설로 생산되는 유럽형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1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용이하고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린 맛이 적어 아침식사로 용이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군은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하고 40년간 재배한 토양재배의 한계점 극복을 위해 8농가 3.7ha의 재배시설을 양액재배시설로 바꾸는 현대화 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제품의 생산량과 품질이 개선되는 등 양액재배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올해 880톤의 유럽형 토마토 생산이 기대돼 17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군위군 토마토 공선회(공동선별회)회원들은 지난 11일 군위군청을 찾아 “개방화의 물결로 국내생산 농산물의 소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가들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군위군에 감사드린다”며 토마토판매 소득 중 일부를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재무 공선회회장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위군 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만 군수는 “어렵게 기탁하신 교육발전기금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고 선진농정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