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이 실시하는 맞춤형 보육 포스터. ⓒ고령군 제공
    ▲ 고령군이 실시하는 맞춤형 보육 포스터. ⓒ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7월 1일부터 맞춤형 보육정책의 일환으로 맞춤반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18일 기존 어린이집 0~2세반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12시간 종일반(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외에 맞춤반(오전9시~오후3시)서비스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서비스는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모든 아동에게 12시간 종일반을 제공해 왔지만, 7월부터 맞춤형 보육이 시행돼 가정환경에 맞춘 맞춤반으로 구분하게 된다.

    맞춤반을 이용하는 가구라도 오후3시 이후 이용을 원하면 매월 긴급보육바우처 15시간이 제공되며, 긴급보육 바우처 미사용 시간은 연도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군은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 38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1차적으로 종일반 대상을 판정했으며, 가구 여건에 따라 20일까지 각 가구에 종일반 확정 통지서나 맞춤형 안내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종일반 이용대상 기준이나 보육료 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맞춤형 보육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보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아이와 부모의 애착관계 형성을 유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질 높은 무상보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