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NGO, 경주서 세계시민교육 위한 협력 다짐
  • ▲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폐회를 기념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경북도 제공
    ▲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폐회를 기념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경북도 제공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일간 일정을 끝으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크리스티나 갈라치 UN 사무차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폐회사를 비롯해 마허르 나사르 UN 공보국 선임국장, 이일하공동위원장, 스콧 칼린, 최유강 컨퍼런스 의장 등 주요인사들의 폐회사가 이어졌다.

    또 폐회식에는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였던 만큼 전 세계 다양한 세계시민을 대표하는 청년대표, 토착·원주민 대표, 장애인 대표, 소수민족 대표 등이 차례로 나와 우리 모두가 지구촌 글로벌 시민이 될 것을 약속하며 감동의 폐회사를 선보였다.

    폐회식에서 경북도는 지난해 세계물포럼, 세계문화엑스포 등에 이어 아시아·아프리카 최초의 UN 주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행사 운영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이다.

    컨퍼런스기간 동안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홍보부스, 경주·경북 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해 행사기간동안 제공해 대외외미지 상승 효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또 UN주최회의는 물론 66차례 NGO 컨퍼런스 역사상 최초로 새마을이라는 우리의 개발모델이 단일 주제의 라운드테이블로 다뤄지는 사례를 남긴 점은 큰 족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달성의 실천 수단으로 언급되던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SDGs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가 처음으로 논의된 것은 새마을운동이 SDGs달성을 위한 글로벌 운동으로서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받은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과 특별라운드테이블에는 향후 글로벌 NGO단체들과의 연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의 탄력적인 확산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도 큰 성과이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모두 지구촌 행복을 위한 따뜻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모두가 논의로만 끝나지 않고 꼭 실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