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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3일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충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충효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도의회 의원, 지역 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 자리를 해 준공을 축하했다.
충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국비 42억, 도비 11억원 등 총72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사업구간은 도심지역인 이안아파트부터 하류 2.7킬로미터 구간이다.
이 사업은 오염저감시설을 설치, 평상시 충효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했고 생태습지 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향상과 함께 수생생물이 서식 가능한 하천으로 복원했다.
또 지역주민의 여가공간과 안전한 통행을 위해 산책로 1.5㎞구간에 경관등과 가로등을 설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태하천으로 거듭 난 충효천을 통하여 쾌적한 환경속에서 삶의 여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잘 보존된 자연과 함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이번 준공된 충효천 뿐 아니라 북천 고향의강 정비사업과 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대규모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