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완공, 울릉관광 활성화 기대
  • ▲ 울릉일주도로 터널 관통 모습.ⓒ경북도 제공
    ▲ 울릉일주도로 터널 관통 모습.ⓒ경북도 제공

    울릉일주도로 터널이 관통돼 2018년 공사가 완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간 통행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울릉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9일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 남진복 도의원, 최수일 울릉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읍 와달리 에서 울릉일주도로 건설공사 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울릉일주도로건설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잇는 4.75km 구간 미개통 도로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으로 총1,387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울릉일주도로 터널은 2011년 12월부터 4년 7개월 동안 연인원 8만9천명과 1만7천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또 바다를 통해 모든 장비와 자재를 운반할 수밖에 없는 지역으로 공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있었지만, 이번 터널 관통으로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울릉일주도로는 총 44.2Km구간 중 39.45Km를 완료(2001년)했으나 경북도의 집요한 노력의 결실로 울릉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275억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 “이번에 관통되는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더불어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