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 지진발생과 관련해 주형환 산자부 장관이 14일 경주 방폐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 경주 지진발생과 관련해 주형환 산자부 장관이 14일 경주 방폐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14일 경주 지진발생 직후 위기경보 발령과 지하 동굴시설, 배수펌프 등에 대한 6차례 현장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방문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6차례 방폐장 현장 확인 결과,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시설물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 장관은 안전설비 이상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지진발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해 방폐장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경주 방폐장은 원안위 인허가 심사, IAEA 점검 등을 통해 이미 수차례 안전성을 확인받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방폐장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 불신의 고리를 끊는데 노력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