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2단계 유지, 전 직원 비상대기
  • 경북도는 19일 저녁 8시 33분 규모 4.5의 여진이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상황파악에 나섰다.

    도는 이날 저녁 8시50분 도민안전실장 주재 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시군 상황을 꼼꼼히 파악하는 한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행동요령 홍보와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회의에서 “규모는 9.12일 본진에 비해 1.3정도로 약했지만 지난 9.12일 지진피해가 있었던 만큼 피해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순찰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경북도에는 저녁 10시 현재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지진감지신고는 2,522건이며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북도는 추가여진과 피해발생 등 만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유지 및 전 직원 비상대기체제로 전환했으며, 실국장은 정위치에 근무토록 지시했다.

    한편 대구시에서도 저녁 9시50분 현재 119 상황실에 지진관련 신고가 1.32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피해접수 건은 1건으로 나타나 확인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