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선 홍덕률 총장이 직접 쓴 손글씨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선 홍덕률 총장이 직접 쓴 손글씨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구대는 28일 오후 2시 30분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앞 사랑광장에서 비가오는 날씨에도 800여명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학생 대표로 발언에 나선 박주환 공과대학 학생회장(건축공학과 4·24)과 김광수 정보통신대학 학생회장(전자제어공학전공 4·24)은 “대구권 주요 대학들은 이미 지하철이 있거나 건설 예정이지만 유독 대구대만 빠져있다”면서 “전체 70%가 넘는 학생들이 대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고, 특히 장애 학생들이 많은 우리 대학에는 지하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SNS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는 홍덕률 총장이었다. 그는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을 촉구하는 문구를 직접 손 글씨로 쓰고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또 홍 총장은 박기덕 대구대 총학생회장, 유영준 총대의원회 의장, 최지성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이민채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고 이들은직접 손글씨로 연장 촉구 문구를 쓰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고 3~5명을 다시 지정해 전파하게 된다.

  • ▲ . 홍덕률 총장이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하기 위해 SNS에 올린 손글씨.ⓒ대구대 제공
    ▲ . 홍덕률 총장이 대구대·진량 연장 촉구하기 위해 SNS에 올린 손글씨.ⓒ대구대 제공

    한편 대구대는 그 동안 지하철 대구대·진량 연장을 위해 안심역(도시철도 1호선 종점)부터 대구대 경산캠퍼스까지 이어달리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홍덕률 총장은 “저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대구 도시철도 연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번 SNS 릴레이 캠페인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대·진량 연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