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은 지난 4일부터 제18호 태풍 ‘차바’ 북상에 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 배수펌프장 시험가동을 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침수피해를 최대한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태풍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250㎜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시운전 및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영덕읍내 93mm의 갑작스런 폭우로 읍내를 관통하는 덕곡천의 수위가 상승해 남석리 일원의 우수가 하천으로 잘 빠지지 않아 침수피해가 우려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수문을 닫고 하천에서 역류하는 물을 차단, 신속히 배수펌프장을 가동한 것이 침수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펌프장을 한번도 가동하지 않았지만 점검 및 정비철저로 이번 태풍 당시 원활하게 가동이 되면서 사전 점검 중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하천공사 현장 4개소 현장점검을 비롯해 취수장 4개소, 정수장 5개소, 가압장 27개소, 배수지 12개소, 공공 및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32개소 등 상하수도 시설 분야에 대한 사전 조치활동을 철저히 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기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기상특보시 행동 매뉴얼에 따라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