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간부, 시군 부단체장, 산림조합장 등 170명 참석
  • ▲ 17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산업산업 현장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 17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산업산업 현장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경북의 신성장을 산에서 찾자"며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봉화에서 산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

    도는 17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민선 4기 출범이후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유치한 국립기관들의 개원을 맞아 4급 이상 도청 간부, 시군 부단체장과 산림부서장, 산림조합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우선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김경목 시설과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현황과 운영계획 설명과 향후 지역발전계획과 연계해 수목원 시설을 확대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립산림치유원 조성현황과 운영계획을 발표한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안진수 운영과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 휴양, 교육시설과 지역의 경북관광공사, 경북청소년진흥원 등과 연계해 휴양・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18일 개원하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영주시・예천군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 ▲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현장회의에서 김관용 지사가 박노욱 봉화군수(왼쪽)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현장회의에서 김관용 지사가 박노욱 봉화군수(왼쪽)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어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방안’보고에서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산림치유원 등 국가시설과 연계해 산림테라피, 한방관광, 건강식품산업 등을 육성해 경북 북부권을 백두대간 산림산업 벨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장회의를 주재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산림생명자원과 산림휴양․문화자원이 풍부하며, 과거 전통 임업의 1차 산업에서 이제는 휴양, 레저, 문화, 관광, 산림복지 등 6차 산업으로의 산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산에서 경북의 미래와 희망을 심고 경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산에서 찾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전기차를 시승하고 호랑이 숲, 백두대간 자생식물원, 시드볼트 등 수목원 주요 시설을 둘러본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산림치유원이 앞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