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지난 24일 대경대에서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대경대 제공
    ▲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지난 24일 대경대에서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대경대 제공

    새누리당 정병국(5선) 의원이 지난 24일 대경대에서  ‘미래 변화와 문화적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특강을 개최했다. 

    정 의원은 이날 특강에 앞서 학생들에게 ‘정치인이 국민에게 왜 욕을 먹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자 학생들 답변이 쏟아졌고 그는 “정치인이 국민에게 욕먹지 않기 위해서는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앞으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 로봇, 무인자동차, 3D프린팅과 클릭 한번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첨단산업 시대에 대학 교육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청년실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제 대학 교육은 과거처럼 틀에 박힌 획일화 된 교육을 지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군에 따라 대학교육도 전문화, 특성화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경대학은 캠퍼스를 테마파크화 할 수 있을 정도로 특성화 교육환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 한 뒤 “이러한 캠퍼스 환경을 기반으로 모노레일까지 캠퍼스에 설치하면 캠퍼스 자체가 문화관광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선 대경대 설립자는 “문화부장관을 지낸 5선의원이라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을 바라보는 안목과 판단이 정확하다”면서 “지역에서는 성공할 수 없는 학과들을 성공시켜 특성화캠퍼스를 설립한 것처럼, 대경대학 특성화 교육에 자신감을 가지고 모범적인 사례를 더욱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 대경대학의 특성화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과 시민, 그리고 초중고생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특성화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특강에 앞서 대경대 특성화 교육환경을 꼼꼼하게 둘러본 후 대경대학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할 다양한 공연 문화프로그램과 대경대학에 산학일체형CO-OP 교육, 드론학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