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한 전문식당 33개 업체를 지정했다.

    시는 25일 ‘중국 단체관광객 전문식당’으로 33개 업체를 확정하고, 전문식당 지정제 운영을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한 외국인의 47%를 차지하는 중국관광객, 특히 단체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음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중순 공모‧모집 및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이번에 33개 업소를 확정한 것이다.

    업체 지정 기간은 2년이며, 지정 업체는 식당 소개 콘텐츠 온라인 홍보, 홍보책자 전국 인바운드 여행사 제공, 중국어 메뉴판 지원, 서비스 매뉴얼 보급 등 지정식당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다양한 지원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식당에서는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여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