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자원개발,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 ▲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 구간에 위치한 낙동면 나각산 터널 모습.ⓒ경북도 제공
    ▲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 구간에 위치한 낙동면 나각산 터널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 상주~영덕,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3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지난 10일 방문해 계획기간내 개통 가능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도로철도공항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3명의 점검반은,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내년 6월말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에 대해 각각 시점부터 종점까지 정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107.6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 시 경북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상주에서 동해안 지역의 영덕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도내 관광자원개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6월 개통예정인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이 투자돼 93.9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고속도로 이용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익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상주~영천 구간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시보다 운행거리 32km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경부고속도로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신도청 시대 경북의‘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성하는 핵심 도로”라면서 “이번 점검결과 계획기간 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통 시 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하는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