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2016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경북도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016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경북도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16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 장관, 글로벌 CEO, 주한외교사절,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대표, 시·도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는 17개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투자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산업 창출을 위한 민선 6기 핵심비전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아시아, 유럽, 미국 투자유치단 파견 등 14회에 걸쳐 세계 각지의 투자가를 찾아다니며 현장중심의 투자유치 세일즈 마케팅을 벌여온 결과로 보인다.

    또 코트라와 협력사업을 강화해 해외무역관중 5개소를 선정해 경북협력무역관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시스템을 통한 유치활동을 해 왔다.

    이런 노력 탓에 경북도는 지난 1년간  독일 BASF사 1억불, 미국 타이코 에이엠피 1억 5백만불, 일본 도레이 BSF 2천만불 등 17억 1,800만불의 투자를 유치해 냈다.   

    외국인기업 투자는 지역고용창출 증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글로벌 기술이전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구미공단 4단지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에서는 그동안 구미공단에 5억3천만불의 외국자금을 투자해 1,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경산진량공단에 있은 ‘타이코 에이엠피’는 그동안 총 1억 1,800만불을 투자해 75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내 외국인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투자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인센티브 강화, 투자환경개선 등으로 외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의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 기여도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시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