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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에 1일 오후 3시12분께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방문객으로 보이는 신원미상 40대 후반의 남성이 추모관 내부에 발화성 물질을 뿌린 후, 방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화재는 발생 후 오후 3시15분께 119안전센터 신고 후, 자체 소화기로 소화하는 중, 3시19분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시작한지 6분만인 3시25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방화자는 백 모씨로 현장에서 검거돼 구미경찰서에 이송돼 조사중에 있다.
이날 방화로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57.3㎡) 내부 및 집기가 전소되었고 생가지붕 일부가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