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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무식을 갖고 ‘군민 행복’을 군정 최우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생명고을,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위해 군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있는 정책을 통해 군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군정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로운 군정통해 환골탈태 나서
이 군수는 올해 군정을 ▲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를 실현 ▲ 선진 농정구현과 부자농촌 육성 ▲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역량을 집중 ▲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문화·관광의 도시청도의 위상 제고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군은 우선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복지를 위한 노인복지기금 조성,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 돌봄서비스 운영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재활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의 보금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과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외래산부인과 운영, 산모 신생아 지원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 의료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선진 농정구현과 부자농촌 육성을 위해서는 청도반시의 수고 낮추기 지원사업으로 감 수확량 조절과 고품질 반시생산으로 농가소득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특화작목 생산기반 조성, 첨단 스마트팜 온실 신축으로 고부가 친환경농업 육성에 나선다.
동시에 농산물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청도가 곧 브랜드가 되는 농산물 유통기반구축 및 유통 활성화로 글로벌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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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신성장 동력이 될 청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 기업하기 좋은 군을 만들 복안이다.
게다가 문화·관광 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들소리의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과 소싸움대회, 반시축제 및 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한국코미디 창작촌, 운문산 생태탐방로, 레일바이크 등을 준공·재정비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600여 공직자들은 더 자세를 낮추고, 더 높이 군민을 섬기기 위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담아 내겠다”면서 “올해는 파부침주(破釜沈舟)하는 강한 의지로 지금까지 성과에 몇 배의 노력을 더하여 역동적인 민생청도 시대를 5만 군민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