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 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산불진화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 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산불진화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경북에는 봄철(3~5월)은 건조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5월3~7일)등 공휴일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산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도는 IT기반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산불현장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취약지역 4,548개소에 산불감시원 등 예방진화인력 3천여명을 집중배치할 예정이다. 동시에 입산통제 802개소, 등산로폐쇄 158개구간 681km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 경북도는 소각행위 근절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우수마을은 현판수여는 물론 표창을 할 계획이다. 사진은 논두렁 소각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소각행위 근절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우수마을은 현판수여는 물론 표창을 할 계획이다. 사진은 논두렁 소각 모습.ⓒ경북도 제공

    산불진화의 골든타임인 30분내 초기 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14대를 포함해 31대의 헬기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지상에서는 기계화진화대(214대)를 운영해 공중과 지상의 진화체계를 구축, 진화능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 산불 발생 원인의 67%를 차지하는 입산자실화(34%)와 소각산불(33%)의 근절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며 무단소각은 엄격히 단속해 적발된 사람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외에 소각행위 근절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고 우수마을은 현판수여는 물론 표창도 할 계획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산불발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소중하게 가꿔온 숲이 더 이상 산불로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