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임기단축 선언 대권후보 나와야” 개헌 역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다시 한 번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9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영호남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분권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개헌, 이번 기회 놓치면 다시는 안되고 시대의 아픔 승화시켜서 반드시 개헌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개헌을 위해서 임기 단축하고,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선거 함께 하는 ‘3년짜리 대통령’ 선언할 수 있는 대선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국민은 개헌을 원하는데 정치권에서 추진이 안된다”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87년 개헌 때도 국회 발의 40일 만에 완료됐다”면서, 지금은 국회에 개헌 특위가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속도감 있고 구체적인 분권 개헌 추진을 위해 시도지사 협의회에 핵심 안건으로 상정하고, T/F팀을 구성해 국회에 상주시키는 등 개헌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